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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타자 첫 40-40클럽에 바짝 다가선 김도영

국내타자 첫 40-40클럽에 바짝 다가선 김도영

기사승인 2024. 09. 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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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38홈런-40도루 기록
138득점으로 역대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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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거듭난 김도영(20·KIA 타이거즈)이 국내 타자 최초로 40-40클럽(한 시즌 홈런·도루 40개 동시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KIA의 정규시즌이 5경기 더 남아있어 대기록 달성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김도영은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4타석 3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1타점 1볼넷 1도루 등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홈런과 도루를 한 개씩 더 추가한 김도영은 이로써 시즌 38홈런-40도루를 채웠다. 국내 타자로는 최초의 40-40클럽 가입이 현실화하고 있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40-40클럽을 달성한 선수는 2015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유일하다.

앞서 김도영은 올 시즌 최연소 30-30과 30홈런-30도루-100득점-100타점, 사상 첫 월간 10-10 등 다양한 기록들도 세웠다.

KIA가 잔여 5경기를 남겨뒀기 때문에 2홈런 추가는 크게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KIA는 24일 삼성, 25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치르고 27일 한화 이글스(대전), 28일 롯데(부산)와 원정 경기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NC 다이노스전은 29일 이후로 밀려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다.

김도영은 이날 3득점을 추가하며 시즌 138득점이 돼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도 수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5득점으로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현 KIA)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그는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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