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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원정출산 의혹 해명 환영”

홍준표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원정출산 의혹 해명 환영”

기사승인 2019. 09.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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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아들의 이중국적 및 원정출산 의혹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대표는 나 원내대표에게 원정출산 의혹을 풀기 위해 아들 국적을 스스로 밝히라고 촉구하며 당내 갈등이 표면화됐었다. 하지만 홍 전 대표가 환영의 입장을 보이면서 당내 논란이 사그라드는 모양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선언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홍 전 대표는 “처음부터 그랬으면 아무런 의혹 없이 대여(對與) 공격을 할 수 있었을 것인데 늦었지만 진실을 밝혔으니 다행”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 전 대표는 “이제 원정출산 의혹을 말끔히 씻었으니 지금부터라도 머뭇거리지 말고 자신 있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홍 전 대표는 “네 사람 자녀 특검이라도 해서 누명 벗고 문재인정권을 타도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당당해야 좌파들을 상대할 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네 사람 특검은 나 원내대표가 제안한 본인과 황교안 대표,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을 말한다.

앞서 홍 전 대표는 나 원내대표를 향해 아들의 이중국적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당초 ‘언급할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던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 아들은 원정출산·이중국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원정출산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에 대해 “설립 연월일이 2000년인데, 아들 출생은 1997년”이라면서 “명백히 가짜자료”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떳떳하면 (본인을 포함한)문 대통령, 조 장관, 황 대표 자녀들 모두 특검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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