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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로나·정치 테마주 감시 강화

거래소, 코로나·정치 테마주 감시 강화

기사승인 2020. 02. 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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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21대 총선 등 일명 테마주의 불공정 거래를 집중 감시한다.

26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가·거래량이 급등한 40여개 관련 종목을 집중 관리하고, 이들 종목에 대해 시장경보 발동 및 투자유의 안내, 사이버 감시, 불건전주문 계좌 단속 등의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 등 각종 테마주를 기획 감시하고 공매도 및 사회적 이슈 사안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한계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도 집중 감시한다. 최근 늘어나는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 등 신종 불공정거래를 집중 감시하고 정보분석 역량을 강화한다. 주식 관련 스팸 SMS 대량 발송 데이터를 공유하고 관련 투자주의종목 지정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면서 시장활성화는 저해하지 않는 알고리즘 거래 감시 종합관리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복잡한 알고리즘 거래에 대한 효율적 시장감시기법과 시장친화적인 회원 감리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2020년 주요 추진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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