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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독감 백신·연구개발 성과 등 반영으로 주가 긍정적”

“녹십자, 독감 백신·연구개발 성과 등 반영으로 주가 긍정적”

기사승인 2021. 05. 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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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녹십자에 대해 올해 독감 백신 매출액과 연구개발(R&D) 성과 등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6만원으로 각각 신규 제시했다.

임유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녹십자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 5505억원, 영업이익은 63.5% 증가한 82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녹십자의 올해 독감 백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927억원이다”며 “MSD 상품 판매 계약 종료로 인해 연 매출액 1400억원이 제외될 예정이나, 경쟁사의 독감 백신 사업 중단에 따른 반사수혜 등으로 상쇄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R&D 성과가 올해부터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IVIG-SN 10%)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이 예정돼 있다”며 “허가가 완료되면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지난해 9월 중국에 이어 올 2월 일본 허가를 획득했다”며 “약가 협상 완료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예정된 만큼 올해 헌터라제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한 50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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