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왼쪽)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의원들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후보등록이 22일 완료됐다.
전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후보등록 접수를 마감한 결과 조경태·주호영(이상 5선)·홍문표(4선)·윤영석(3선)·김웅·김은혜(이상 초선)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총 8명이 당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출마를 선언했던 조해진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선회했다. 신상진 전 의원이 후보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오는 28일 예비경선(컷오프)은 8파전으로 치러진다.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오는 25일 서울누리꿈스퀘어에서 비전발표회를 하고, 26∼27일 양일간 ‘당원 50%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예비경선 투표를 거쳐 5명으로 압축된다. 본경선은 ‘당원 70%, 여론조사 30%’가 각각 적용된다.
총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조해진(3선), 배현진·이영·조수진(이상 초선) 의원과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도태우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등 1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예비경선을 거치지 않고 본투표로 직행한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여성 할당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여성 후보 3명(배현진·이영·정미경) 중 최다 득표자는 전체 4위 안에 들지 못해도 최고위원이 된다.
별도로 경쟁하는 청년 최고위원 한자리에는 현역인 이용 의원, 김용태 광명을 당협위원장 등 총 5명이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