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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단체 “강제징용 문제 합의 환영…경제협력 확대 기대”

경제6단체 “강제징용 문제 합의 환영…경제협력 확대 기대”

기사승인 2023. 03. 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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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노조법 개정 논의 중단 촉구 기자회견 참석하는 경제단체장들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노조법 개정 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경제6단체가 6일 한국과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결방안을 합의하고 한일 간 경제 현안이었던 수출규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공동으로 한일 간 강제징용 문제 합의에 대한 환영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6단체는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최대 현안이었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이번 해법은 대법원 판결과 국제법, 한일관계 등 제반 여건을 함께 고려한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한다"면서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려준 양국 정부에 감사하며,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깊은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고 이번 합의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6단체는 또 이번 합의가 한일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북핵 대응 등 동북아 안보공조와 이를 위한 한미일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경제6단체는 "그간 한일관계 악화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양국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일 양국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김대중-오부치선언을 계승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한일 정상회담 등 다양한 후속조치들이 신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이번 합의정신에 따라 한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성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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