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통합위원장 “거대 담론 아닌, 사회 소주제 대안 마련”…출범 1년 소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출범 1주년
김한길 "생활 밀접 정책 대안 제시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송의주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은 27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거대한 담론이 아닌, 우리 사회의 갈등을 야기하는 구체적인 소 주제들을 가지고 무언가 손에 잡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실질적인 국민통합으로 다가가는 걸음이겠다라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남지역협의회 위촉식 모두발언에서 "7월27일 오늘로 출범한 지 딱 1년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우리 국민통합위원회는 윤석열정부의 1호 대통령 직속위원회로서 우리 사회의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시키는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께 자문을 드리는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살위기 극복, 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기,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등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국민 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고 개인의 애환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여기 계신 경남지역협의회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대안 제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