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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러ㆍ벨라루스 개회식 행진 불허

파리올림픽 러ㆍ벨라루스 개회식 행진 불허

기사승인 2024. 03.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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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중립선수들 개회식 행진 못해
대상자 현재까지 19명 수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7월 파리올림픽에 개인 중립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개회식 행진 참여를 허가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

19일(현지시간) IOC는 스위스 로잔의 본부에서 연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IOC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개인중립선수 규정에 따른 것이다. IOC와 국제 스포츠 기구는 2년 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을 도운 벨라루스 두 나라에 국제대회 개최 금지, 국제대회 출전 금지와 같은 징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정치와 스포츠를 구별해야 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따라 개인 자격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고 이들을 개인중립선수로 명칭한다.

IOC는 "개인중립선수들이 파리 센강에서 보트를 타고 입장할 개회식 선수단 행진에 참여하진 않지만 이들에게 개회식을 경험할 기회는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중립선수들의 폐회식 참석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OC는 현재까지 개인중립선수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러시아 선수가 12명, 벨라루스 선수는 7명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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