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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한-이라크 포괄적 국방·방산협력 발전 기대”

신원식 “한-이라크 포괄적 국방·방산협력 발전 기대”

기사승인 2024. 03.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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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장관, 이라크 국방장관 20일 접견
타벳 이라크 국방장관 "무역·방산 모든 분야서 협력 강화 희망"
한-이라크 사진2
신원식 국방부장관(왼쪽)과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장관이 20일 국방부에서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0일 국방부에서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Thabet Mohammed Saeed Al-Abbasi) 이라크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올해 자이툰 부대 파병 20주년과 양국간 군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10주년을 맞았다.

신원식 장관은 한-이라크 간 군사교육 교류, T-50 훈련기 수출, 공군기지 재건사업 등을 통해 양국 국방·방산협력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추가적인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이 개발 및 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신 장관은 "양국이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계를 넘어 군 인사교류, 교육훈련, 후속 군수지원 등 포괄적인 국방·방산협력 관계로 발전·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벳 장관은 "이라크의 재건과 이라크군의 발전에 기여한 자이툰 부대 등 한국군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양국이 무역·방산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타벳 장관은 이어 "특히 우수한 기술력과 수십 년간의 운용 경험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한국의 첨단무기들을 이라크에 도입한다면, 이라크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타벳 장관은 신 장관 접견 후 국산 헬기 '수리온'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강구영 KAI 사장을 만났다. 이어 수도권의 육군 항공부대를 찾아 수리온을 둘러봤다.

이라크는 지난 4~7일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육군 항공사령관(중장) 등 이라크군 고위관계자들이 방한해 수리온을 직접 탑승해보며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어 '수리온' 첫 수출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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