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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아시아 소사이어티 떠난다···“경영에 전념”

롯데 신동빈 회장, 아시아 소사이어티 떠난다···“경영에 전념”

기사승인 2024. 04.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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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지부 설립 기여 후 17년간 회장 맡아
단체, 후임자 물색 못해···9일 의원 총회서 해산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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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전념을 이유로 비영리 민간단체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회장직을 떠나게 됐다. 단체는 신 회장을 이을 후임자를 정하지 못해 해산 수순을 밟게 됐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의원 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 설립된 미국에서 단체는 2007년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신 회장 등이 합심해 한국지부를 만든 바 있다. 이듬해 정식 출범 이후 신 회장은 17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다.

지난해에도 신 회장은 회장 신분으로 30개국 대사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롯데그룹 경영에 집중할 필요성이 커지며 신 회장이 단체를 떠나게 됐다. 앞서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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