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 세월호 10주기 맞아 전남도청에 울려퍼진 추모곡

기사승인 2024. 04. 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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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월호 302명의 희생자 추모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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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6일 오전 12시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도청 윤선도훌에서 음악여행 동행팀과 추모 공연이 열렸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님은 먼곳에, The Sound of Silence, 못다핀 꽃 한송이, 아득히 먼 곳, 보랏빛 엽서, 인연, 숨어우는 바람소리, 바람길, 아리랑 등 11곡이 윤선도홀에 울려 퍼져 지역민들과 직원들에게 가슴 뭉클하게 했다.

전남도는 10주기인 올해 기억속에 잊혀져 가는 세월호 304명의 별이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뜻깊은 추모연주회를 마련했다.

음악여행 동행은 목포, 무안, 신안 지역에 원활한 문화예술의 향유와 공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6중주 관약 앙상블(플롯, 클라리넷, 색소폰 알토·테너) 팀으로 지역에서 수년간 공연 기획과 악기연주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한편 2014년 4월 15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청해진해운 소속)가 다음 날인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304명의 사망·실종자 등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이 탑승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 /글·사진이명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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