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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회장 포함 임원 22명 감축·급여 삭감…직원 월급까지 동결

태영건설, 회장 포함 임원 22명 감축·급여 삭감…직원 월급까지 동결

기사승인 2024. 04. 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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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윤석민 회장, 지난달 이사회서 태영건설 이사직 사임
태영건설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걸려 있는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연합뉴스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한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급여도 3년간 줄이기로 했다.

19일 업게에 따르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하나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골자로 한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22명의 임원을 감원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 회장은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 회장직을 맡는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지난달 티와이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책임경영을 완수한다는 취지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윤석민 회장은 티와이홀딩스 등기이사에서도 빠졌다.

임원 급여도 함께 삭감된다. 직급별 급여 삭감 비율은 △사장 이상 35% △부사장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 등이다.

직원 급여 역시 2026년까지 동결된다.

이밖에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 등 운영 비용과 접대비, 기타비용 등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수주 참여도 줄어 기술개발비 역시 감액될 전망이다.

한편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은 오는 30일 채권단 의결을 앞두고 있다. 태영건설 대주주 100대 1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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