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용회복 지원조치로 개인 266.5만명 신용평점 31점↑

신용회복 지원조치로 개인 266.5만명 신용평점 31점↑

기사승인 2024. 06. 16.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개인사업자 20만3000명 신용평점은 약 101점 상승
clip20240616100955
/금융위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통해 개인 266만5000명의 신용평점이 평균 3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20만3000명의 신용평점이 약 101점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한 결과 개인 266만5000명, 개인사업자 20만3000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권은 지난 3월 12일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했다. 5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연체금액에 대한 전액상환을 완료한 개인과 개인사업에 대한 신용회복이 이뤄졌다.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개인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 22.7%, 60대 이상 21.2%, 30대 21.1%,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사업자의 업종비중은 도·소매업이 30.0%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음식점업 25.8%, 수리 등 서비스업 11.0% 등 주로 골목상권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

소액연체가 발생한 개인 약 298만4000명 중 약 266만5000명(NICE 평가정보 기준)의 신용평점이 평균 31점 상승했다. 20대 이하의 경우 40점, 30대의 경우 32점이 상승해 이번 조치가 사회초년생이나 청년의 재기 지원에 더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회복 조치에 따라 신용평점이 상승한 개인들은 보유한 대출을 더 좋은 금리조건으로 변경하거나 신용카드 한도금액 상향이 가능하며 신용카드 발급이나 신규대출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5월 말까지 실제로 약 2만6000명이 신용카드 발급을 받고 약 11만3000명이 제1금융권에서 신규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약 31만 중 약 20만3000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이 신용회복 지원이 종료되는 5월 말까지 전액상환을 완료해 신용회복 혜택을 받았다.신용평점은 약 10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상승한 신용평점은 제조업이 104점,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이 100점, 수리 등 서비스업이 99점 등 전 업종에 걸쳐 유사한 신용회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5월 말까지 약 8000명이 제1금융권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이 신규 금융거래 체결이나 보유 금융상품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발표된 이후 5월 말 기준 연체금액 전액상환자 수가 1월말 대비 개인은 약 7만5000명, 개인사업자는 약 3만9000명이 증가했다"며 "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채무변제를 독려하는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향후에도 성실경영 재창업자에 대해 파산정보 등 불이익한 신용정보의 금융권 공유를 제한하는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는 등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