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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중앙亞 3개국 순방…‘글로벌 중추’ 확인, 자원확보 활로 마련”

與 “尹, 중앙亞 3개국 순방…‘글로벌 중추’ 확인, 자원확보 활로 마련”

기사승인 2024. 06. 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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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빈손 외교?…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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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카자흐·우즈베크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대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태평양 도서국 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중동 외교 등에 이어 다양한 국가들과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쉽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특히나 우라늄, 텅스텐 등 핵심 광물과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3국과의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형성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대한민국의 독자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을 최초로 해외 수출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순방에서 대한민국이 중앙아시아와 구축한 협력 관계를 원동력 삼아 내년에는 사상 최초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중앙아시아는 지정학적 전략요충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리튬, 몰리브덴, 텅스텐 등 광물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이들 3국과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해 안정적 자원확보의 활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전환 노력을 지지하며 향후 원전 수주 기대를 높였고, 우즈베키스탄에는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을 최초로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순방을 두고 '빈손 외교'라 평가한 데 대해선 "야당의 초당적 협력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국익이 걸린 대통령 외교까지 정쟁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3국과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정부가 내년 국내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주요국 회의와 지역 전략인 'K 실크로드' 구상에 대한 지지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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