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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전 의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전 의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기사승인 2022. 02. 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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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前 의원 "드릴 말씀 없다"…문성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곽상도 전 의원
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4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연합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50억 클럽’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곽상도 전 의원이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곽 전 의원은 4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이동했다.

영장심사는 문성근 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다. 곽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달 25일 곽 전 의원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곽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1일 첫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께 대장동 개발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 병채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켜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곽 전 의원은 2016년 4월 20대 총선 즈음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챙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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