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8000만명 돌파 이후 17개월 만에 1000만명 추가 수송
노선 회복에 따른 국제선 여객 증가 기대…내년 하반기 1억명 달성
| 제주항공 항공기 (1) | 0 | |
|
제주항공이 취항 16년1개월 만인 지난 17일 탑승객 90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누적탑승객 9000만명 중 국내선 탑승객 5368만명(59.6%), 국제선 탑승객 3632만명(40.4%)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선에서는 일본 노선이 1429만명으로 전체 여객의 15.9%를 차지했다.
태국·필리핀·베트남 등의 동남아 노선은 11.5%(1035만명), 중국과 홍콩·마카오·대만 등의 중화권 노선은 8.0%(719만명),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 4.6%(418만명), 러시아 등 기타지역의 노선은 0.4%(31만명)을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2월 누적탑승객 8000만명 이후 여객 1000만명이 증가하는 동안 국내선은 984만명이 이용했고, 국제선은 16만명 탑승에 그쳤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전무하다시피한 상황에서 국내노선을 대폭 늘려 2020년과 지난해에 국적 항공사 중 국내선 수송객수 1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선 회복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누적탑승객 1억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을 구성해 No.1 LCC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