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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마케팅’ 도입 단지 인기…“타 단지와 차별화”

‘으뜸 마케팅’ 도입 단지 인기…“타 단지와 차별화”

기사승인 2024. 03. 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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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상품 중 차별화…'원에디션 강남' 등 으뜸 마케팅 도입 단지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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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에디션 강남. /지엘스포월드피에프브이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초·최대·최고 등 동종 상품과 차별화된 점을 부각하는 이른바 '으뜸 마케팅' 을 내세워 좋은 반응을 얻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마케팅 요소를 갖춘 주거단지는 소비자 흥미를 쉽게 불러일으키고 지역 내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높은 희소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도가 높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도 이 같은 마케팅이 속출하고 있다. 2019년 강남구 논현동에 공급된 '펜트힐 루 논현'은 도시형 생활주택의 고급화를 시도한 첫 사례로 분양 개시 후 단기간에 모든 물량이 주인을 찾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듬해 인근에서 분양한 '펜트힐 캐스케이드' 역시 국내 최초로 폭포형 입면 설계를 도입해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2017년 송파구 신천동에 분양한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내에 들어선 고급주거시설로 주목 받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를 보면 이곳은 지난해 11월 전용 483.96㎡가 240억원에 매매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초, 최대, 최고 등의 특징을 부각하는 마케팅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쉽게 화제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다 단지의 특장점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아파트 등 기존의 일반 주택시장에서 비롯된 이같은 마케팅 방식이 최근 고급 주거시설에도 이식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으뜸 마케팅을 도입한 소형 고급주거시설 '원에디션 강남' 의 입주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원에디션 강남'은 축구장 크기와 비슷한 대지면적 6355㎡에 지하 5층 ~ 지상 20층 총 3개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26 ~ 49㎡ 229가구, 오피스텔 전용 43 ~ 82㎡ 25실, 근린생활시설, 스포츠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최근 강남 지역에 들어선 소형 고급주거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 만큼 차별화된 규모감을 앞세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넓은 대지면적에 기반,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멤버십 피트니스센터인 '원피트니스' 와 골프연습장 등 대형 스포츠시설이 마련됐다. 시티뷰와 함께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게스트룸, 고급 오두막 시설인 카바나, 입주민 전용카페 등도 조성돼 입주민들이 사교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지역 소형 고급주거시설로는 드물게 총 343대 규모의 차량 수용이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됐다. 100%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만큼, 기계 결함이나 입출고 대기로 인한 불편함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외부는 곡선의 건축미학을 살린 유선형 설계를 적용해 가시성과 심미성을 높였다. 생활공간 내부는 '영 앤 리치' 등 고소득 자산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으로 구현됐다. 와이드 LDK(거실·식당·부엌) 설계를 통해 유연한 가구 배치가 가능하게 했으며 대형에서 볼 수 있는 탁트인 개방감도 연출했다.

사업주체인 지엘스포월드피에프브이 관계자는 "단지는 최근 강남에서 공급된 소형 고급주거시설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된 만큼 타 단지와는 차별화된 장점을 다수 갖추고 있다"며 "대형 스포츠시설을 비롯해 입주민 생활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돼 주거 만족도 역시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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